키: 164cm

평소사이즈: 66

구매한 컬러: 브라운

아니 어떻게 이 자켓 리뷰가 하나도 없을수 있죠?!!

바벨 자켓 완소인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1. 사이즈: 제가 이번에 미지우에서 옷을 사면서 가장 놀란 것중 하나가 여기 원사이즈는 정말 원사이즈라는거... 보통 말로는 원사이즈라고해도 제가 입었을땐 끼거나 또는 반대로 아예 허버버하게 포댓자루처럼 크게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신기하게도 44인 모델분이 입어서 예뻐보였던 옷이 66인 제가 입어도 예쁘게 잘 맞다는거.. 이 자켓이 바로 그래요. 저한테도 품이 넉넉해서 안에 두꺼운 이너를 입을수도 있고 활동하기도 편해서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2. 보온성: 등판, 앞판이 전부 누빔 안감으로 되어있고 원단도 울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따뜻해요. 오늘 제가 있는 미국 날씨가 2~3도 정도로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안에 약간 두꺼운 니트에 자켓 걸치고 돌아다녔더니 나중엔 땀나더라구요.. 그런반면 밖에서 볼때는 패딩같이 너무 캐주얼하거나 부함도 없어서 출근룩으로도 딱입니다. 이너만 바꿔주면 가을부터 봄까지 쭈욱 입을수 있겠어요.

3. 슬림핏: 암홀이 넓은 디자인이라 평소 제 고민이었던 팔뚝살을 완벽하게 커버해줍니다. 또 어깨뽕이 과하지않고 딱 알맞은 정도로 들어가있어서 어깨에서 팔 떨어지는 라인이 둥글둥글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지 않고 직각으로 떨어져서 훨씬 슬림해보이게 하네요. 팔쪽도 전체 폴리 안감이 들어가있어 안에 입은 옷에 들러붙지않는 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44~55 분들에게는 여유로운 오버핏일지도 모르겠지만 날씬해보이면서 스마트한 옷을 찾으시는 66 이상 분들 계셨다면 강추드리고 싶어요.

4. 포켓: 저는 미니백을 좋아해서 옷에 포켓 많으면 무조건 환영이랍니다. 자켓이나 정장 바지에 포켓 무늬만 있고 다 막혀있으면 정말 슬프죠😅 바벨 자켓에 있는 주머니는 제 큰 핸드폰이 쏙 잠길 정도로 크고 깊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울때 장갑 대신 손 집어넣기에도 넉넉함 

5. 컬러: 제가 산건 브라운이긴 하지만 체크 무늬에 다른 여러 색들이 들어가있어서 쿨톤 웜톤 어떤 옷에 매치해도 다 잘 어울려서 코디하기가 쉬웠어요.